지방공항 중심 5대 관광권 선정…2029년 '입국 3000만' 목표문체부, 내년 935억 투입…김해·대구·청주·양양·무안공항 거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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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체육관광부 2027년 예산안 관련 페이스북 정보그림 © |
◆방한 관광 '골드' 전략 중심 935억 투입…국제선 확충·'한국관광 통합패스' 도입
문체부는 수도권에 편중된 방한 관광의 구조를 과감하게 지역으로 전환하기 위해 '골드(GOLD)' 전략을 중심으로 2027년 정부 예산안 기준 국비 659억 원, 지방비 276억 원 등 935억 원을 투입해 관광권을 육성한다.
방한객의 여정을 따라 지역을 전 세계인에게 알려(Global Branding), 지방으로 바로 입국하고(One-Stop & Pass), 교통·결제가 끊김이 없이 이어지고(Linkage),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목적지(Diversity)로 만들어 대한민국 대표 방한 관광 '골든 루트'를 완성한다.
우선, 관광권 중심 해외 마케팅(Global Branding)에 180억 원을 투입한다. 그간 개별 지역 차원에서 따로따로 해외에 홍보했으나 앞으로는 관광권별 관광 브랜드를 구축해 한국관광공사와 지방정부가 함께 매력적인 해외 홍보 콘텐츠 제작부터 해외 광고까지 전개한다.
또한 지방공항과 항만(크루즈 기항지) 연계 방한객 유치전(One-Stop & Pass)에 143억 원을 투입한다.
국토부, 지방정부와 협력해 지방공항 국제선 항공노선을 확충하고, 지방공항 연계 관광상품을 개발해, 방한객이 인천·김포공항으로 입국해 지역으로 이동하는 대신 지방공항과 항만을 통해 곧바로 지역으로 입국하는 구조로 전환할 계획이다.
외국인도 교통거점과 지역 이동, 지역 내 관광지 이동 등에 불편함이 없도록 교통망을 확충하고 쇼핑 결제 편의를 높이는 데(Linkage) 149억 원을 투입한다.
지방공항을 거점으로 관광권 내 도시 간 이동을 위한 대중교통 연결망을 개선하고 교통 결제와 관광지 할인을 결합한 '한국관광 통합패스'를 관광권 중심으로 도입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관광권별 그 지역에 가야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특화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육성(Diversity)하는 데 187억 원을 투입한다.
◆ 2027~2030년 중장기계획 마련…지방 입국객 500만 목표
문체부는 선정된 관광권별로 관계 부처, 지방정부,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2027~2030년 구체적인 중장기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개별 행정권역 단위를 넘어 여러 광역·기초 지방정부가 협력하는 초광역 단위 관광권을 육성하고 5개 지방공항과 수도권, 제주권 관광을 연결하는 전략도 함께 수립해 대한민국 관광지형을 전 국토로 확대하는 기반을 마련한다.
최휘영 장관은 "'케이-컬처' 열풍에 힘입어, 방한 관광 입국객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며 "그러나입국 3000만 명 시대를 열고 4000만 명을 향해 나아가기 위해서는 수도권 중심 입국 구조로는 역부족"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방한객의 입장에서 지역으로 발길을 돌릴 수 있도록 지방공항 중심으로 방한 관광 '골든 루트'가 필요하다"며 "관광권 육성으로 2029년 입국 3000만 명, 지방 입국객 500만 명 시대를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